[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3, 프랑스음식


조선 3대 임금과 이름이 같은 셰프가 주방을 지키는 신사동의 프렌치.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러 레스토랑을 고민했었는데, 동선에 가장 잘 맞는 곳이라 선택을 하였다.

내부는 흰색 위주의 인테리어에 한쪽 유리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전반적으로 밝은 느낌을 준다.


코스는 단일 구성으로써 육류 메인만 다섯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다른 해산물에 도전 중이어도 굴은 절대 못먹는 리티의 식성을 고려하여

생굴튀김만 빼달라고 요청, 다른 식재료로 대체되었다.


고소한 식전빵과 무염버터가 서빙되고 매우 신선한 우유같은 수프를 시작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야채의 사용비율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그럼에도 메인 식재료와의 조화가 굉장히 잘되었다는 점이 인상이 깊다.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해산물과 농어. 맛과 양 식감에서 전체적으로 완벽했고,

디저트로 나온 크렘브륄레 역시 근래 먹은 디저트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메인에 있어선 부부의 의견이 나뉘었는데 안심은 만족스러웠던 반면,

오리가슴살은 큰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다. 물론 나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코스의 모든 구성에 있어 양이 넉넉한 편인데,

그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인 편이라 만족도가 조금 더 높았던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크렘브륄레는 이런 건가 싶을 정도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84-20, 미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고메위크 기간에 미국음식을 먹기는 또 처음인것 같다.

청담동에 온것도 굉장히 오랜만. 이전보단 참가업체가 줄어든 느낌이라

방문할곳을 정하는게 고민이었는데, 이름에 끌려서 결정하게 된 곳이다.

압구정로데오역 근처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내부의 인테리어도

근대화시대의 미국을 떠올리게 할정도로 매력적이다.
가게이름처럼 보타이를 맨 신사들이 서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정작 유니폼은 그럭저럭 평범. 다른 참여점과는 달리 고메위크 전용메뉴판이

없는게 특이했는데, 평소에 쓰이는 메뉴판 안에서 코스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전빵은 맛은 평범, 적당히 데워진 점은 괜찮았고 견과류 맛이 나는 버터와 잘어울렸다.
곧이어 나온 소꼬리수프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잘 우러났음에도

꼬리 특유의 느끼함이 전혀없는 깔끔한 맛이 마음에 들었다.

전채로 나온 푸아그라와 랍스타는 하나씩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겉보기에도 푸아그라는 오버쿡이 된 것 같지만

같은점을 지적한 옆테이블에서 서버들이 셰프의 스타일이라고 설명을 하더라.
랍스타의 경우 곁들여진 아보카도와 망고에 풍미가 완전히 가려진 느낌이었다.

랍스타 자체의 풍미를 살릴 방법이 없었을까..

뇨끼는 평이한 수준. 감자 특유의 식감이 조금 더 살았으면 괜찮을것 같고,
위에 올려진 오렌지튀일은 자체로는 맛있지만 썩 잘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메인. 흑돼지랑 달고기 모두 맛있었다. 양도 적당했고 조리상태도 아주 만족.
단순한 스테이크인줄 알았던 흑돼지 속에 가득찬 내용물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디저트 역시 만족. 메인도 그렇고 3가지의 메뉴 중 두가지를 고르는게 곤혹스웠는데 
홍차도 많은 종류가 나와 즐거운 고민의 시간을 주었다.
선택한 크렘브륄레와 퐁당 모두 달달하니 차와의 궁합이 굿.
 
전채(?) 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코스.
작은 해프닝이 있었으나, 빠르게 피드백이 되어 문제삼지는 않기로 한다.
다만 가격까지 고려하면 약간은 고민이 되는 것은 사실.

원가를 놓고보면 착하다고 하긴 힘든 가격이 아닐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이것이 미국의 맛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