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평안안과 사거리에서 매일 22시에 여는 푸드트럭.


문 여는 시간에 맞춰가서 한 쪽에서 여유있게 먹고 있었는데

5분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빈자리 없이 꽉찼다.


마음이 급해져서 도넛부터 허겁지겁 먹는 와중에

이모님께서 더 줄까 라고 물어보시더니 왕창 넣어주셨다.

아이고 이런 감사할데가..


마산역보단 점도가 살짝 묽은데 베지밀과 아주 흡사하다.

가격은 2000원으로 동일하고 양은 넉넉하게 주시는 편.


2인분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으니 넘나 좋은 것.

우리 시간대랑 제일 잘 맞는 곳이니 종종 포장해와야겠다.













새벽에만 열리는 마산역 번개시장의 입구에 있는 두곳.


4시가 조금 안된시각에 마산 고속터미널에 도착한 후

30여분정도를 걸어와서 일단 콩국 한그릇씩을 먹었다.


제리가 한창 방황을 했을시절 언 몸을 녹였던 음식인데,

거의 20년만에 먹으니 그 시절 생각도 나고 조금 묘했다.


어쨌든 한입 크기로 자른 찹쌀도너츠 위에 

따뜻하게 잘 갈린 콩국을 붓고 콩가루 설탕 소금 얹어주시는데

자극적인것 전혀 없이 그냥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콩국 한그릇씩을 다 비운 후 자연스럽게 옆집에서

냉커피믹스와 냉설탕커피 한잔씩을 주문한 다음

첫차 기다리는동안 마시면서 둘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콩국도 그렇고 커피도 둘다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이 분위기 자체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을만큼 좋았다.


세련된 카페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다.











서울에서 우뭇가사리 콩국을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집.

광장시장 메인거리에 있는데 VVIP와 성함이 같은 이유로 단골이 되었다.


몇년사이에 가격이 배 가까이 오른터라 이젠 살짝 부담이 되는 가격.

한그릇만 주문하니까 살짝 눈치를 주신다.


개의치 않고 한그릇으로 둘이 시원하게 나눠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