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119, 한국음식


휴가 둘째날 저녁 장소로, 중문에 있는 향토음식점이다.

몇년 전까지 제주에 있다가 중문으로 이전한 곳인데,

건물도 꽤 크고 강남점도 있는거봐선 장사가 꽤 잘되는 집인듯.


단품도 있지만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덤장상차림 2인분 주문.

돔베고기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보말미역국등이 다 있는 구성이다.


사실상 이게 기본메뉴같은게 주문하자마자 바로 차려졌는데

옆테이블이 다른 상차림을 주문하니까 나오는 속도가 확 느려지더라.

음식들 다 놓여지니까 일단은 제법 근사한 한상이 완성되었다.


맛의 경우 요리들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

간이 좀 약했다는 점과, 돔베고기 양이 조금 적은것과

나물반찬들이 별 맛이 없다는점을 제외하곤 나쁘진 않았다.

별 기대안했던 보말미역국이 오히려 가장 맛이있더라.


이 집 역시 아쉬운건 가격인데, 관광지임을 감안해도

합리적이라고 말하긴 조금 힘든 금액이다.


덕분에 큰 카테고리로 보면 정식에 들어가다보니

먹는 내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치를 높이는 주범















[Info]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521-5, 한국음식


공연 관람 전 울산에서 식사할 장소로 프랜차이즈를 피해 선택한 식당.

후보지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유일하게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곳.


보기보다 내부가 꽤 넓은 편. 여러개 건물을 붙인 구조.

이모님들 여럿이서 계속 바쁘게 다니시는데

백반집에선 드물게 유니폼을 맞춰서 입으셨더라.


한쪽에 자리잡고 한정식 2인분 주문하니 숭늉부터 시작해서

쌈과 밥 국 반찬들까지 금새 음식들 착착 놓여진다. 기사식당급 속도.

구이메뉴는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아쉽게 오늘은 안나왔다.


반찬들은 보기에는 간이 강할것 같은데 의외로 삼삼했고,

구색맞추기 없이 맛들이 다 괜찮았다. 국과 불고기, 찌개도 마찬가지.

미리 담아놨을법한 쌈채소도 싱싱했던걸 보면, 손님회전율이 꽤 빠른것 같다.


보통 우리부부가 낯선 지역에 가게 되면 지금까지의 경험상

비교적 성공율이 높았던 노포 백반집을 주로 선호하는 편인데,

다행히 이 곳 역시 기대만큼이나 푸짐하고 맛있었다.


Impact of the Table

느낌이 좋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56-27, 한국음식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의 가게로 알려진 쌀가게를 다녀왔다.

신사동 번화가에선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분도미 밥을 기본으로 그날그날의 메뉴를 정식 형태로 내놓는 방식으로

근래의 트렌드인 1인밥상(혼밥)을 하기에 적합한 형태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닭도리탕, 돼지불고기가 준비되어 있어 하나씩 주문.

사이드 메뉴로 계란 후라이가 준비되어 있는게 신기해서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각각의 메뉴가 반상형태로 놓여지는데,

식판에 번호가 적혀있는 블럭이 있다. 하루에 총 100인분 음식을 준비하고

블럭으로 입장 순서를 나타낸다고 한다. 우린 78, 79번째 손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간이 삼삼한 편이다.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인데, 싱겁다는 느낌은 없더라.

각자의 고기반찬 역시 적당히 매콤하면서 텁텁한 맛이 없는게 좋았다.


음식만큼 인상직어었던건 계란후라이였는데,

겉보기엔 평범해 보였으나 먹어보니 방법을 묻고싶을 만큼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하긴 살짝 어려운 가격이었지만,

밥에 국에 고기반찬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인생 계란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