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방문할 예정은 커녕 애초에 아예 몰랐던 집이었으나

밤늦게 첨성대에서 숙소로 가는 택시의 기사님이

강력하게 추천을 하셨던 것도 있고 살짝 허기졌던터라

간단히 한잔 하자는 생각에 숙소에 짐만 풀어놓고 들른 곳.


인기있는 집이라는게 허언이 아닌양 조금 기다리다 입장했고

외벽에 붙어있는 문구처럼 모든 사람의 신분증을 다 확인한다.

신분증을 들고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돌아갈뻔..


주변테이블 스윽 둘러보니 거의 육전을 먹고 있길래

육전과 비빔군만두 그리고 경주법주 막걸리를 한병 주문했다.


막포라는 이름답게 시판이긴 하지만 막걸리 종류는 다양한편.

제법 맛이 괜찮았던 기본안주 먹다보니 나온 안주와 막걸리.


일단 육전의 양이 눈에띈다. 저렴한 가격이 안믿겨질 정도.

고기도 제법 두툼하게 썰어져있고 양념간장은 물론이고

야채무침이라도 잘 어울린다. 당연히 술이 쭉쭉쭉...


뒤이어 나온 비빔군만두는 사진으로 보이는만큼의 맛.

만두도 괜찮았고 야채무침도 새콤하고 괜찮았으나,

육전이 워낙 넘사벽인지라.. 어쨌든 얘도 술이 쭉쭉쭉..


원래 딱 한병만 먹을 생각이었으나 ^^? 먹다보니 술이없네.

복숭아 막걸리 한병 더 주문해서 남은 안주를 기분좋게 비웠다.


이 자리를 빌어 운전하시느라 바쁜와중에도 이 집을 추천해주신

경북 *1 바 52** 택시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다.















[Info] 경남 진주시 이현동 1191, 한국음식


어느샌가 남부지방의 대표 냉면(?)이 되어버린 진주냉면.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인 하연옥에 갔다왔다.


지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걸로 아는데, 본점이라 그런가

옆에 별관도 있고 본관 1층은 통으로 대기석이더라.


그냥 들어가다 제지 당하고 3층으로 안내받은 후 들어갔는데,

입장하고 보니 내부 인테리어는 조금 모호하다.

밀면집이라기엔 카페에 가까운 인테리어.


그림이 여기저기 잔뜩걸려있던데 물은 셀프라는 문구도 눈에 띄게

붙여줬으면 어떨까 싶다. 여러 테이블에서 물어보는걸 목격했다.


주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육전을 한접시 곁들였다.

잠시 후에 반찬들 나오고 곧이어 음식들 등장.

반찬은 뭐 딱 사진만큼의 맛. 샐러드가 있는건 좀 뜬금없는 느낌.


냉면은 괜찮았다. 임팩트 있는 강렬한 맛은 아니었지만

비빔의 양념도 맛있었고 육수도 독특한게 괜찮았다.

넉넉한 양도 좋은데 면발이 조금 쫄깃했으면 좋을 듯.


반면에 육전은 조금은 실망스러운 맛.

고기에 비해 계란두께가 두꺼운건 뭐 그렇다쳐도

식감이 너무 부드럽다 보니 고기를 씹는다는 느낌이 없다.

고기가 메인인 육전이라기보단 고기가 함유된 전을 먹는 기분.

되려 냉면에 올려진 육전이 훨씬 만족스러운게 함정.


냉면만 먹었으면 더욱 만족스러웠을 식사다.


Impact of the Table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