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x영도다리o 건너자마자 있는 봉래시장의 커피이모.


배부르게 갈비 먹고 카페나 갈까 하면서 나란히 걷다가

커피이모를 발견하고는 자연스럽게 자석처럼 끌려갔다.


언제나 그렇듯 주문은 설탕커피와 믹스커피 한 잔씩.

설탕커피는 이모님만의 배율로 조합이 된 형태이고

믹스커피는 네스카페 믹스를 베이스로 조합을 하시더라.


둘 다 맛이 진해서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 싱거워지지 않았고,

네스카페 베이스라 그런가 프림의 풍미가 좀 생소한 편.


문득 보니 경주 길커피 이모님과 같은 컵을 쓰시는데 

전국적으로 다 통일된 컵일까 궁금해졌다.

하나 차이점은 뚜껑. 걸으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영선동1가 20-1, 한국음식


추억보정이 과하게 들어갈 수 있어 부득이 리뷰스킵으로..


영도구 영선동에 있는 갈비집. 리티에겐 추억의 장소이며,

내부는 살짝 리모델링을 한 듯 하지만 외관은 옛날 그대로다.


애매한 낮시간에 들러서 가게는 한산했고

시원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쌈채소와 계란찜 나오고 이어서 나오는 반찬들.

먹을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순두부와 장아찌 샐러드가

딱 에피타이저 사이드 디저트의 구성이네.

어쨌든 장아찌는 적당히 짭짤해서 고기랑 먹기 좋았다.


갈비, 말그대로 갈비부위만으로 재워진 듯하다.

메뉴판에 그램수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보기에도

그리고 직접 구워보니 그 양은 일단 아주 넉넉한 편.


양념은 익숙한 간장맛에 무언가 하나 섞인 듯한 풍미

위에도 적었지만 갈비부위라서 식감은 적당히 쫄깃했고

추억보정이 없잖아 있겠지만 둘 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적당히 고기를 먹은 뒤에 식사로 냉면과 공기밥을 주문.

냉면은 아-주 평범한 고깃집 냉면의 맛 그대로이고

찌개는 살짝 간이 강한 채소 위주의 찌개맛인데

적당히 삭은 배추김치가 제대로 밥도둑이더라.

살짝 남은 고기를 곁들여서 둘 다 그릇 싹싹 비웠다.


영도에 올 일이 거의 없다보니 자주 오긴 힘들겠지만,

제리도 이 맛을 알게 된 이상 올 때마다 생각날 듯하다.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2가 170-3, 한국음식


영도에 온김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에 들러보기로 했다.

한가한 시간에 들렀는데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부는 참으로 정겹더라.


주문은 돼지국밥 두그릇. 여기에서도 토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모님 저희중에 한사람은 이 동네가 고향입니다. ㅠㅠ


이 집에선 처음이지만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구성의 반찬이 놓여지고,

곧이어 먹음직스럽게 토렴된 국밥 두그릇이 나온다.


먹어본 국물엔 가장 맑은 국물이 아닐까.

담백하면서도 파채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더해져 아주 깔끔한 국밥이다.


인상적인건 신김치였는데, 국물과의 조화가 아주 좋더라.

역시 우리 부부 입맛은 토렴된 맑은국물이란걸 다시금 확인하는 한끼였다.


Impact of the Table

또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