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산중앙시장에서 회산다리 굴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포장마차촌에 있는 집 
조금 이른 시간에 들렀는데 다행히도 문을 여셨길래 쭈뼛거리면서 입장했다.
이모님 말씀으론 근방에서는 가장 일찍 문을 여신다고 하시더라. 다행이었다.

소주 한 병에 돼지볶음과 계란말이를 주문하니 기본안주로 콜라비를 듬성듬성
썰어주셨는데, 생소한 채소였지만 적당히 달고 아삭아삭하니 안주로 괜찮았다.

쨌든 소주를 1/3쯤 비우니 안주들이 차례차례 나왔다. 일단 계란말이의 경우 
양도 아주 넉넉했고 안에 야채들도 총총 썰어져 있어서 먹기도 아주 편했고
돼지볶음은 양념도 맛있게 매콤했고 고기양도 넉넉한게 안주로 제격이었다.
하필 둘다 술이 그다지 안받는 몸상태라 한 병밖에 못마신게 마냥 아쉬울 따름.

마시면서 이모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주변 건물은 대부분
허물어졌고 포장마차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다며 엄청 씁쓸해 하시더라. 
낡고 오래되었다고해서 무작정 없애고 허무는것만이 과연 맞는일일까 싶다.





















진해역에서 중원로타리 방향으로 200미터쯤 내려오면 나오는 실내 포장마차

원래 옆건물에서 오래 영업을 해오셨는데 최근 지금 위치로 확장이전되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입장하자마자 알 수 있는 메인홀의 거대한 원테이블

확장이전하면서 이게 없어질까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구조는 그대로였다.


자리에 앉으면 야채와 콩나물국 계란후라이로 구성된 기본안주를 주시는데,

이것만으로도 소주 두병 각이지만 그래도 대표메뉴인 닭도리탕을 주문했다.


양이 꽤 넉넉한 닭도리탕은 보기에는 빛깔이 꽤 매워보이지만 의외로 그다지

맵지 않아서 매운걸 잘 못먹는 제리도 술이랑 먹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첫 방문시에 너무 만족을 하다보니 며칠뒤에 처남까지 데리고 셋이서 재방문

이번에는 방 안쪽에 자리를 잡고 두루치기와 해물파전에 우동까지 주문했다.


일단 두루치기 역시 닭도리탕과 마찬가지로 과하게 맵지 않은점이 괜찮았고

고기양도 적당했다. 바삭하게 잘 구워진 파전의 경우 해물이 잘게 다져져 

있어서 먹기 편했고 오뎅 넉넉하게 얹어진 우동 역시 만족스럽긴 마찬가지.


가격 저렴하고 음식 맛있고 양 넉넉하고 끝내주는 분위기까지 흠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보니, 높은 빈도로 자주 방문할듯.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닭꼬치의 성지(?), 신대방역 밑에 있는 포장마차중 2번출구쪽에 있는 집이다.

서울 살 때 닭꼬치 먹으러 다니던 1번출구쪽 집을 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더라.


크리스마스 이브 임에도 리티가 운좋게 좋은 가격에 잡은 숙소가 마침 근처라

숙소에 가기 전 간단하게 한 잔 하기 위해 들렀다. 그리고 우리 첫 포장마차다.


포장마차다보니 자리가 크게 의미없긴 하지만 그래도 담벼락쪽, 즉 바로 옆에

개천이 흐르는 쪽에 자리를 잡고 대표메뉴인 닭꼬치1인분과 우동 소주를 주문.


잠시 뒤에 나온 닭꼬치는 항상 먹어왔던 살이 푸짐하고 불맛이 가득한 그맛,

다만 이 집은 특이하게 위에 소스를 따로 뿌려줬는데 소스 맛이 제법 매웠다.


우동은 얼큰우동을 시킬까 하다가 그냥 우동을 시켰는데 되려 살짝 매콤해서

얼큰우동을 시켰으면 난감했을 뻔. 자체로도 소주에 곁들이기 아주 적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