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197-21, 서양음식


규모에 비해 맛집을 꼽기가 힘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그나마 제리가 가장 맛있게 먹은 경양식집.

리티가 모처럼 근처에 들른 김에 부부가 같이 식사를 했다.


모밀돈까스세트와 함박스테이크를 하나씩 주문.

저녁이라 그런가 확실히 점심시간보단 음식이 빨리 나왔다.


맛 자체는 사실 멀리서 찾아올만큼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각 메뉴들이 갖춰야할 기본기는 충실한 곳이다.


돈까스는 바삭하고, 모밀 육수는 시원하고 면은 쫄깃하며

무엇보다도 철판위에 함박엔 노른자가 알맞게 자리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그 바쁜 상황에서도 노른자는 제위치.


직장단지에서 이정도면 더 바랄게 있나. 이정도면 감지덕지.


Impact of the Table

함박엔 노른자 아니겠습니까..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17-40, 일본음식


남대문시장 건너편에 있는 일본식 국수집.

시장에 자주 오면서도 서너번밖에 못들렀는데 이상하게 

길 하나 건너기가 힘들다보니 정말 오래간만에 방문을 했다.


주문은 이집의 대표메뉴인 메밀국수와 우동.

주문하자마자 진한 국수장국과 고명들이 등장하고 

국수들도 순서대로 착착 놓여진다.


고명 넣기전에 장국 조금 따라서 마셔보니 확실히 진하다.

마치 잘 달여진 한약에 비교해도 될 정도의 농도인데,

국수의 물기가 잘 빠진것도 있지만 

몇번을 적셔먹어도 밍밍해지지가 않는다.


우동은 딱 준수한 맛. 튀김이 조금 더 바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면발과 따끈한 국물이 아주 좋다.


국물 맛있고 면 쫄깃하고 양 적당하니, 더 바랄게 있을까.

그냥 이 맛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보물주전자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한국음식

영등포구 나들이의 막바지를 진행하며, 63빌딩 근처에 있는 청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간판에 적힌 우동 모밀 냉면이 유명한 집인데, 냉면은 조금 이른 시기인것 같아 모밀정식과 우동정식을 하나씩 주문.

  정식이다보니 면음식에 앞서 유부초밥이 먼저 나오고 모밀을 적셔먹기 위한 육수가 먼저 나온다.
손님이 많다보니 면음식들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

유부초밥은 뭐 그냥저냥, 지극히 평범한 맛. 나쁘게 말하자면 임팩트는 전혀 없는 편.

먹어보고 깜짝 놀란건 모밀육수인데, 가다랭어포가 제대로 진하게 우려나온 맛이라 면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다.
한참 뒤 등장한 모밀면과 우동, 우동 역시 면을 먹기에 앞서 국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우동 역시 국물맛이 아주 괜찮다.

당황스러운건 면인데, 객관적으론 평범하지만 육수덕에 한껏 높아진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질 못하는 수준.
부드럽긴 하지만 쫄깃함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모밀면. 국물 덕분에 맛 자체는 보완 되지만 식감이 아쉽다.
우동면 역시 쫄깃함이 부족하고 끓여나온 것임에도 간이 전혀 배지 않아 국물과 따로 노는 느낌을 준다.
적당하기만 했어도 육수덕분에 꽤 훌륭한 모밀과 우동이 될뻔했지만 되려 마이너스가 되는 면이라니..

가격이 착하면 어느정도 용서가 되겠지만 문제는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는 점.
그저 '별로군' 이라고 넘기기엔 육수는 아주 훌륭하였기에 그만큼 아쉬움이 배가 되는듯 하다.

Impact of the Table

거 참.. 맛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