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118-15, 이탈리아음식

근래들어 우리 부부가 자주 찾는 동네인 서촌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갈리나데이지.
대세에 맞춰 방문을 했다가 살짝 실망한 곳과 같은 레스토랑 출신 오너 셰프라서
사실 방문 전에는 진짜 말 그대로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다.

길눈이 어두운 분이라면 초행길에 찾는데 애를 먹을만한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인상은 아기자기하고 화사하다.
특히 정문에서 현관까지 이어지는 작은 화단은 정성스럽게 잘 꾸민 태가 나서 인상적이었다.

주문은 시저 샐러드와 보스코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이곳에서도 식전빵으로는 치아바타를 내어주는데 다른곳과 달리 떡처럼 식감이 쫀득하다는게 차이점.
같이 내어주는 올리브오일 듬뿍 찍어 먹으니 만족스럽기 그지 없다.

파스타에 앞서 내어준 샐러드.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양이 넉넉하다. 각각의 재료들도 고루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편.
특히 닭고기가 예술이었는데, 닭가슴살을 촉촉하면서도 쫄깃하게 조리해 먹는 내내 감탄이 이어졌다.

 곧이어 등장한 파스타 두 접시.
이렇다 할 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파스타가 아닐까 싶다.
맛과 양은 물론 면의 삶기나 소스와의 어우러짐 등등.

파스타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보니 디저트도 궁금해져서 티라미수와 까놀리를 주문.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입가심을 확실하게 해주는 맛.

샐러드부터 파스타에 이어 디저트까지 각각의 접시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굳이 흠을 찾자면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분위기가 조금은 어수선하다는 점인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부분이리라. 아직은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지만 빠르게 안정이 되기를 바래본다.  

Impact of the Table

"흔히 먹는 음식일수록, 정말로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감동도 큰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