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월드컵경기장.


FA컵 결승전을 보러 왔다.


경기장 파노라마. 확실히 예쁜 경기장이다.





날씨 추운데도 관중들 많이 왔더라.


상대팀 인천유나아티드FC의 서포터즈.


그리고 FC서울의 서포터즈.


응원 진짜 재미있게 하더라.


양팀의 선발 라인업.


올 시즌 후 은퇴하는 차두리 선수. 사실상 오늘이 우승컵을 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전반초반 FC서울의 찬스에 이은.




다카하기의 선제 득점.


1:0인 상태에서 전반 종료.


후반 인천의 동점골. 급작스럽게 얻어맞아서 세레머니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다.




후반 막판 연장전인가 하는 순간에 나온 아드리아노의 추가골.



그리고 추가시간에 나온 몰리나의 쐐기골!


경기종료! FC서울 우승!!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선수단.


인천. 고생많았어요.



개인 시상식.


준우승팀 수상.


그리고 우승팀의 트로피 세레머니. 드디어 두리형님이 우승컵을 ㅠㅠ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야구보단 축구...









팀자체는 SK가 좋고 선수자체는 병구가 좋은지라 누굴 응원할지 애매해서 

걍 중립인 위치에서 봤다. 사실 뭐 어느한쪽이 '까' 들에겐 진짜 말그대로 

듣도보도 못한 선수지라 흥행걱정이 좀 됬는데, 많이왔더라..


정명훈이 듣보인 이유는 엄옹이 8강부터 누차 강조한 '예선이후 듀얼부터 

한방에 결승에 올라온 몇년만의 眞(;)로열로더' 후보라는 점에서 준우승 

경험이 쌓일대로 쌓인 콩라인 송병구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을 할것이냐 

가 내가 결승을 지켜본 관점이었다.


그래도 정명훈이 3:0으로 진게 아니라는게 좀 위안이라면 위안일까.

경기를 보면서도 2:0으로 지고있다가 2:2까지 만들어 냈을땐 송병구 또 

준우승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총사령관이라는 

별명답게 완벽한 운영으로 병구가 드디어 우승컵을 들었다.


05년 스카이 전기결승일거다 아마. 광안리 경기보러 갔다가 근처 스타벅스에 

들렀을때 보게된 커피를 사먹던 그 앳된 선수가 그리고 처음 스타리그에 

4번시드로 진출해서는 우승자를 지명하겠다고 밝힌 그 무모해보인 선수가.

몇번의 좌절끝에 결국엔 이렇게 우승컵을 드는걸 보니 좀 흐뭇하긴 하네..


꾸준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선수이길 바란다. 담번엔 도재 우승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