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사는동안에는 광안리 결승전도 여러번 갔었고

서울에서 사는동안에는 경기가 열리는 스튜디오에서 일하기도 했다.


어느순간부터 관심이 멀어지면서 스타크래프트1에서 2로

게임이 전환된 이후에는 간간히 기사로만 소식을 접하곤 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발표이지만

이렇게 나의 20대 추억이 또 하나 없어지는 기분이다.









아는분들 아시겠지만 내 게임회사 커리어의 첫 게임.


게임자체는 국내보단 러시아에서 성공한게임이라 존재자체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소노브이를 퇴사하는 것과 비슷한 시기에 넥슨으로 이관되는걸 보면서

참 기분이 묘했었는데, 내가 게임업계커리어를 마감하는해에, 이 게임도 서비스를 종료하는구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우중충한 포스팅을 연속으로 쓰긴 좀 그렇지만 공교롭게도 시기가 겹친터라..


내가 처음으로 접한 메신저가 윈도우 라이브였다면 나우누리야 말로 온라인

상에서 인맥이란걸 쌓게 해주고 많은 추억을 남겨준 나에게는 고향같은 존재


메신저만큼이나 이미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너무나 많지만 그럼에도 유독

나우누리 작별이 슬픈건 나우누리로 맺은 인연들이 연락이 끊어져서는 아닐지.


지칠대로 지친 나의 청소년기를 같이해준것에 정말 고마워. 그동안 수고했어.